이번 달은 소개팅의 달이었다. 주변에서도 소개팅을 주선해주고, 나 역시 소개팅 사이트에서 주선을 요청하여 몇번 소개팅을 하였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오늘은 소개팅 사이트에 대해서 조금 공유하고자 한다. 소개팅 어플과 소개팅 사이트, 어떤 점이 다를까?...

이번 달은 소개팅의 달이었다.
주변에서도 소개팅을 주선해주고, 나 역시 소개팅 사이트에서 주선을 요청하여 몇번 소개팅을 하였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오늘은 소개팅 사이트에 대해서 조금 공유하고자 한다.

소개팅 어플과 소개팅 사이트, 어떤 점이 다를까?

[평판]
소개팅 어플은 구글/애플 스토어에서 다운받아서 사용하기에 어플의 리뷰에서 대부분 여성들이 아르바이트생이라던지, 문제가 있다던지 하는 내용이 들어나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앱을 사용했고, 이에 따른 별점이 어떻게 되며, 별점에 따른 의견 분포도를 알 수 있다.

반면, 소개팅 홈페이지는 조심해야할 요소가 많다.
전자와 달리, 홈페이지에서는 정상적인 후기를 볼 수 없다.
물론,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스크린샷으로 해서 후기를 볼 수 있겠지만, 이것이 회사 내부에서 임의로 작성된 것인지, 실제 회원들이 작성했는지 사실유무를 확인할 수 없다.

[금액, 비율]
소개팅 어플과 홈페이지, 선택하는 것은 자유지만, 남자와 여자가 지불하는 금액은 다르다.
소개팅 홈페이지 중 프라X빗 매치(1번), X로스 연애 (2번) 를 사용해보았는데, 금액은 각 33000원, 50,000원으로 비교적 높지 않은 가격대이다. 문제는 여자가 지불하는 금액은 무료이거나 기존 지불 금액보다 아주 적은 금액일 경우가 많다. 

이유는 대부분의 소개팅 어플/홈페이지의 주 고객이 남성이기 때문이다. 주 고객은 남성이며 여성이 가입하여 소개를 요청하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경기, 서울권에 비해 지방은 더없이 적고, 소개팅을 요청하는 여자수가 5명 이하인 경우도 있었다. 

그렇다면, 적은 금액 또는 무료로 이용하는 여자의 마음은 어떨까.
남자는 기존 금액으로 소개팅 기회를 얻으려는 목적이 확고하지만, 여자는 이 금액을 지출하지 않기에 몇마디 하다가 연락을 두절하는 경우도 있고, 한번 만난 후, 연락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 또는 친구로 지내자는 사람도 있었다. 심심한 사람은 가끔씩 이렇게 문자가 오기에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환불을 생각할 수 있지만, 회사측에서는 환불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결제 이후 연락처 교환 및 대화방 초대가 되지 않을 경우"
"이전에 소개 받았던 여성분을 재 소개 받은 경우"

이는 직업이 사뭇 다르더라도, 사진이 제공받은 사진과 다르더라도, 문제가 없음을 의미한다.
만약, 연락이 24시간 내로 끊기거나, 남자친구/기혼일 경우,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의 경우 재매칭을 진행한다. 

[사진, 직업]
소개팅을 주선하는 곳에서 제공하는 사진들은 현재와 다른 경우가 많다. 
소개를 받을 때는 교사라고 했는데, 막상 물어보니 교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쉬고 있다는 등 다양하다. 그러므로 소개팅 어플/사이트를 사용하게 된다면, 현재 직업에 대해서 한번 더 물어보고, 만약 상이하다면, 환불사유가 될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게 좋다.

[사진 교환]
앞서 설명했듯이, 소개팅 주선의 주 고객은 남성이다. 금액대가 남녀가 다른 이유는 사진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남자의 경우, 소개받은 여자의 사진을 받을 수 있지만, 여자는 남자의 사진을 제공받지 못한다고 한다. 회사 측에서는 이에 대해서 이렇게 답변한다.

"사진의 경우 남성분들에게만 제공이 되시는데 여성분들의 경우 이제 외모를 많이 보시는 분이시면 저희측에서 사전에 여성분이 외모를 보시는 분이신데 괜찮으신가요? 이렇게 고지해 드리고 전달을 해드립니다. "

이 무슨 개똥같은 답변인가. 이렇게 동문서답을 한다.
이러하듯, 주 고객은 남성이며, 내가 소개비용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나를 대신할 고객은 사방에 널려있다. 이 여성은 내가 아니더라도 많은 소개를 받을 수 있는 것이고, 회사 측에서 오늘 외모, 성격 모두 다 좋은 여성이 직접 소개팅 요청해줬다고 하더라도 오늘 정말 요청했는지, 1년전에 요청했는지 알 수가 없는 부분이다. 

이번달은 133,000원을 소개팅 비용으로 지출하였다.
3회 중 1번 만남을 가졌고, 1번은 읽씹, 1번은 만날생각이 없는 학생이었다.

소개팅 주선은 앞으로도 많은 남성고객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업체가 나오겠지.
본인이 이를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면, 계속 사용하는 것이 맞는 것이겠고,
몇번을 했지만 손실이 많고, 내가 원하는 여자를 찾기 어렵다 하면 안쓰는 게 맞는 것 같다.

#소개팅어플
#프라이비매치
#크로스연애
#소개팅 홈페이지

미국에서 장기간 체류 후 한국으로 돌아올 때, 은행을 해지 못한 경우 어떻게 할까? Chase bank 경우, 통장의 잔액이 최소 $1,500가 되지 않으면 Monthly service fee가 발생한다. 해지를 하는 방법은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

미국에서 장기간 체류 후 한국으로 돌아올 때, 은행을 해지 못한 경우 어떻게 할까?
Chase bank 경우, 통장의 잔액이 최소 $1,500가 되지 않으면 Monthly service fee가 발생한다. 해지를 하는 방법은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미국에 사는 친구, 지인에게 부탁을 하여 해지를 하는 방법.
두번째는 Chase bank 사이트의 Secure messages를 사용하는 방법.

여기서는 두번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참고로 한국에는 Chase Bank가 없다.

1. Chase bank 사이트 이동 링크
2. Login 후 Secure Messages 이동


3. Compose Message

My Personal Accounts - Checking/Saving/CD/MMA - Account Inquiry


Account Number 선택 후, Other/Inquiry Not Found 선택 후 메세지 작성


1일 이내로 답장이 온다. 
나의 기존 계좌 잔액은 -$39.07. 매달 12불씩 Service fee가 지불된다.
답장을 해보니, 72시간 내 계좌는 해지되며, 계좌 해지는 0불이 되어야 가능하다. fee의 경우 한국에서 Chase bank가 없으니 지불할 수도 없다고 사정을 설명하니 환불을 해주었다. 














































2016년 9월 6일 ~ 2017년 8월 25일 미국 뉴욕 인턴쉽 1년간 미국 뉴욕 인턴쉽이 종료되었다. 1년전으로 돌아간다면, 뉴욕인턴을 선택했을까. 급여는 먹고 살만큼만 주지만 삶의 행복도가 그리 높지 않았던 것 같다. 업무시간은 09:...

2016년 9월 6일 ~ 2017년 8월 25일 미국 뉴욕 인턴쉽

1년간 미국 뉴욕 인턴쉽이 종료되었다.
1년전으로 돌아간다면, 뉴욕인턴을 선택했을까.

급여는 먹고 살만큼만 주지만 삶의 행복도가 그리 높지 않았던 것 같다.
업무시간은 09:00부터18:00까지 이며, 야근/특근이 없는 것이 큰 특징이다.
매년마다 연례행사가 있고, 최소 두달에 한번씩 회사 내 행사가 있었다.

이곳으로 올 때는 미국의 좋은 점만 보고 왔다.
월 스트릿의 비즈니스맨, 타임스퀘어, 야근없는 삶, 자유로운 국가.

현실은 이것만 있지가 않다.
1년간 한국/일본처럼 황금휴일도 없었을 뿐더러, 노동절, 독립기념일 같은 미국의 중대한 기념일이 아닌 이상 쉬지 않았다. 내가 몸을 담궜던 회사만 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가 그러했다.

휴가없이 일을 하면서, 제발 주말제외하고 하루만 쉬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고, 내가 꿈꿨던 미국의 삶이 이런 것인가 생각도 해보았다.

반복된 일상의 끝에 나의 인턴쉽 프로그램 종료일이 다가왔다.
1년간 일했던 곳에서 벗어나 다시 한국으로 간다는 생각과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별한다는 생각이 교차한다. 2017년 9월 1일, 미국 서부 여행을 하고 한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마음이 참 착잡하다.

오늘 나의 포스트는 대화와 관련된 주제다. 나의 성격은 그렇게 적극적이거나 하고 싶은 말을 바로 바로 하는 성격이 아니다. 항상 무엇인가를 말할려다가 놓쳐버려 마음에서 썩힌다. 내 인턴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걸까. 어제 처음으로 ...

오늘 나의 포스트는 대화와 관련된 주제다.

나의 성격은 그렇게 적극적이거나 하고 싶은 말을 바로 바로 하는 성격이 아니다.
항상 무엇인가를 말할려다가 놓쳐버려 마음에서 썩힌다.

내 인턴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걸까.
어제 처음으로 나의 마음에 있던 말을 표출을 했다.

꼭 회사에 가면 그런 사람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데도, 시도조차 안 해보고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
그 중에서 항상 반복적인 업무로 도움을 구하는 사람이 있다.

어제 처음으로 직설적으로 말을 했다.
A씨: 00씨 좀 도와주세요.
나  : 어떤거요?
A씨: 일단 와보면 알아요.
나  : 어떤거요?
A씨: 이거 프린트할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되요? 나 지금 회의들어가야되니까 좀 해줘요.
나  : 허허허허허. 들으라고 웃었다.

10분후..
A씨: 이거 프린트 된 거에요?
나  : 잘 모르겠어요. 한번 연구해보세요. (사실 어떻게 하는 줄 알았는데, 해주기 싫었다.)

그 후, 다른 문제로 또 왔다.
A씨: 이거 어떻게 해요?
나  : 아... 이건 제가 잘 모르는건데요. 예전에 업무 처리하는 것 배우셨을텐데 지금와서 모른다면 어떻게해요? 저는 잘 모르니까 한번 연구해보세요. 잘 모르겠으면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던가. .. 하고 내 자리로 돌아왔다.

일단 타인이 나에게 프로그래밍이나 정말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물어보면, 나도 답해볼 의향은 있는데, 그렇게 사사건건 다 물어보면, 참 어이가 없다. 

이외 이런 사람도 있다.
내가 Adobe, Microsoft 직원인 줄 아는 사람.
L씨: Adobe에서 편집하려는 데 어떻게 해요?
나:  모르겠는데요.
잠시 후..
L씨: 아.. 이렇게 하면되는데. IT인데 이것도 몰라요?
나 : 제가 Adobe 직원이 아니라서. 썡~

내가 Adobe 들어갈 정도면 여기 있겠나 싶다.
일단 이런 사람들이 내 옆에 있으면, 참 피곤하다.
욕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든다. 오피스 내 소리없는 아우성.
그래도 다행인 것은 1달만 참으면 된다는 것이다.

회사를 해외에서 다닌다고 했을 때, 한국과 조금 다르겠지 했지만, 막상 일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H1B비자의 현실 이곳, 뉴욕에서 인턴생활을 한 지, 어느덧 10달이 되어가고 있다. 3,4월에 신청한 H1B는 탈락했고, 우리회사 내에서 합격한 사람은 0명이다. 그만큼 H1B 비자는 미국에서 하늘의 별따기이다. 비자에 합격할 수 있는 사람...

H1B비자의 현실

이곳, 뉴욕에서 인턴생활을 한 지, 어느덧 10달이 되어가고 있다. 3,4월에 신청한 H1B는 탈락했고, 우리회사 내에서 합격한 사람은 0명이다. 그만큼 H1B 비자는 미국에서 하늘의 별따기이다. 비자에 합격할 수 있는 사람을 65,000명으로 정하고 있는데, 최근 비자를 신청한 사람이 200,000명을 넘었다고 하니 합격률은 30%도 되지 않는 실정이다. 또한 트럼프가 H1B에 대한 인식이 좋은 쪽으로 흐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신분을 보면, 10%정도가 J-1, F-1 OPT이며, H1B 비자는 아주 극소수, 나머지는 현지인으로 구성된다. 10% 중에서 J-1은 30%, F-1이 70%를 차지한다.

F1비자

F-1비자를 가진 사람은 대게 J-1에서부터 신분을 시작한다. J-1은 최대 1년의 기간동안 인턴생활을 할 수 있는데, 인턴기간이 끝나고, 취업비자인 H1B를 취득하지 못했을 때는 F-1비자로 변경함으로서 근무를 연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F-1비자와 J-1비자의 차이점은 J-1비자는 문화교류의 목적하에 인턴생활이 가능한 반면, F-1비자는 유학생비자이다. 그러므로 이 비자를 가진 사람은 필히 학원이나 학교를 다녀야 하며, 보통 평일에 일을, 주말에 학원을 다닌다.

여기서 문제점은 유학생 비자임에도 일을 불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게 미국회사에서는 이 비자를 가진 사람들을 채용하지 않고, 몇몇의 한국 회사만 채용한다. 미국은 100% 신분사회이기에 정확한 신분이 있어야한다. 한국회사가 F1을 뽑는 이유를 살펴보면, 첫째는 값싼 노동력. 둘째는 열심히 일하는 마인드.

정직원보다 1/3, 1/4 이상의 임금만 주면, 정말 열심히 일하는데, 안쓸수가 없다. F-1으로서 신분을 유지하는 사람들도 그들만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첫째는 야근이 없다는 것, 둘째는 자유시간이 있다는 것, 셋째는 다음년에는 H1B가 될 것이라는 희망. 이런 이유가 있다하더라도 2년 이상을 F-1 신분으로 있는다는 건 여간 힘든것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하다.

인턴기간이 44일 남은 지금.
오늘도 하루가 끝이 났다.
나의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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