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의 포스트는 대화와 관련된 주제다.
항상 무엇인가를 말할려다가 놓쳐버려 마음에서 썩힌다.
내 인턴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걸까.
어제 처음으로 나의 마음에 있던 말을 표출을 했다.
꼭 회사에 가면 그런 사람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데도, 시도조차 안 해보고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
그 중에서 항상 반복적인 업무로 도움을 구하는 사람이 있다.
어제 처음으로 직설적으로 말을 했다.
A씨: 00씨 좀 도와주세요.
나 : 어떤거요?
A씨: 일단 와보면 알아요.
나 : 어떤거요?
A씨: 이거 프린트할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되요? 나 지금 회의들어가야되니까 좀 해줘요.
나 : 허허허허허. 들으라고 웃었다.
10분후..
A씨: 이거 프린트 된 거에요?
나 : 잘 모르겠어요. 한번 연구해보세요. (사실 어떻게 하는 줄 알았는데, 해주기 싫었다.)
그 후, 다른 문제로 또 왔다.
A씨: 이거 어떻게 해요?
나 : 아... 이건 제가 잘 모르는건데요. 예전에 업무 처리하는 것 배우셨을텐데 지금와서 모른다면 어떻게해요? 저는 잘 모르니까 한번 연구해보세요. 잘 모르겠으면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던가. .. 하고 내 자리로 돌아왔다.
일단 타인이 나에게 프로그래밍이나 정말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물어보면, 나도 답해볼 의향은 있는데, 그렇게 사사건건 다 물어보면, 참 어이가 없다.
이외 이런 사람도 있다.
내가 Adobe, Microsoft 직원인 줄 아는 사람.
L씨: Adobe에서 편집하려는 데 어떻게 해요?
나: 모르겠는데요.
잠시 후..
L씨: 아.. 이렇게 하면되는데. IT인데 이것도 몰라요?
나 : 제가 Adobe 직원이 아니라서. 썡~
내가 Adobe 들어갈 정도면 여기 있겠나 싶다.
일단 이런 사람들이 내 옆에 있으면, 참 피곤하다.
욕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든다. 오피스 내 소리없는 아우성.
그래도 다행인 것은 1달만 참으면 된다는 것이다.
회사를 해외에서 다닌다고 했을 때, 한국과 조금 다르겠지 했지만, 막상 일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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