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6일 ~ 2017년 8월 25일 미국 뉴욕 인턴쉽
1년간 미국 뉴욕 인턴쉽이 종료되었다.
1년전으로 돌아간다면, 뉴욕인턴을 선택했을까.
급여는 먹고 살만큼만 주지만 삶의 행복도가 그리 높지 않았던 것 같다.
업무시간은 09:00부터18:00까지 이며, 야근/특근이 없는 것이 큰 특징이다.
매년마다 연례행사가 있고, 최소 두달에 한번씩 회사 내 행사가 있었다.
이곳으로 올 때는 미국의 좋은 점만 보고 왔다.
월 스트릿의 비즈니스맨, 타임스퀘어, 야근없는 삶, 자유로운 국가.
현실은 이것만 있지가 않다.
1년간 한국/일본처럼 황금휴일도 없었을 뿐더러, 노동절, 독립기념일 같은 미국의 중대한 기념일이 아닌 이상 쉬지 않았다. 내가 몸을 담궜던 회사만 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가 그러했다.
휴가없이 일을 하면서, 제발 주말제외하고 하루만 쉬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고, 내가 꿈꿨던 미국의 삶이 이런 것인가 생각도 해보았다.
반복된 일상의 끝에 나의 인턴쉽 프로그램 종료일이 다가왔다.
1년간 일했던 곳에서 벗어나 다시 한국으로 간다는 생각과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별한다는 생각이 교차한다. 2017년 9월 1일, 미국 서부 여행을 하고 한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마음이 참 착잡하다.
2016년 9월 6일 ~ 2017년 8월 25일 미국 뉴욕 인턴쉽 1년간 미국 뉴욕 인턴쉽이 종료되었다. 1년전으로 돌아간다면, 뉴욕인턴을 선택했을까. 급여는 먹고 살만큼만 주지만 삶의 행복도가 그리 높지 않았던 것 같다. 업무시간은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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