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31 이 날은 Michael의 송별식이 있는 날이었다. 송별식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 공원의 팔각정에 모여서 자신이 준비한 노래나 시, 선물 등을 발표 및 주는 것이었다. 나 역시 초대를 받았기 때문에 시를 한편 준비하였다....

[Korea] 한국에서 영어 배우기 5

2014. 5. 31
이 날은 Michael의 송별식이 있는 날이었다.
송별식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 공원의 팔각정에 모여서 자신이 준비한 노래나 시, 선물 등을 발표 및 주는 것이었다. 나 역시 초대를 받았기 때문에 시를 한편 준비하였다.
내가 팔각정에 도착하였을 때, 몇명밖에 오지 않았고, 모든 인원이 모였을 때 어디에도 한국인은 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조금 더 수축했다. 모임에 총 20명 정도 모였고, 그들의 영어를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었다. 내 차례가 되어 시 한편을 낭독했다. 그후 하회탈 액자를 선물로 주었는데 그때는 왜 그랬는지 당당하게 주지 못하고, 내물을 주는 것 처럼 살며시 귓속말 하듯이 주었다. 아마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관심을 받는 게 두려웠던 것 같다.

모임에서 내가 입을 벌렸던 때는 오직 시를 낭송할 때. 그게 다였다.
이 경험으로 '영어를 꼭 마스터 하겠다' 라는 야망이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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