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on과 우리 학교 주위의 ELKIN The black 레스토랑에 점심을 해결하려 갔다. 참고로 우리 학교와 집의 거리는 조금 멀다. 버스로 40분 거리인데, 점심을 먹으러 버스로 그 먼 거리를 간다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

[Korea] 한국에서 영어 배우기 3

Jayson과 우리 학교 주위의 ELKIN The black 레스토랑에 점심을 해결하려 갔다.
참고로 우리 학교와 집의 거리는 조금 멀다. 버스로 40분 거리인데, 점심을 먹으러 버스로 그 먼 거리를 간다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원래 나는 맛집을 즐겨찾는 편이 아니고, 밥을 대충 해결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집에는 된장찌개와 밥 밖에 없다.

파스타나 피자를 즐겨먹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메뉴가 생소했다. 메뉴를 보니 평균 15,000원 정도이었다. 이런 음식을 즐겨먹지 않아도 이 가격이 1인분 가격이 아니라는 것 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나의 생각과 달리 Jayson은 두가지 메뉴를 시켰고 우리는 먹기 시작하였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먹으면서 음식 이야기 밖에 하지 않았다. 오직 먹는 것에 집중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비디오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비디오방에 입장하는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남자끼리 오는 것은 더더욱 생각하지 못하였다. 영화를 고르고, 비디오방에서 안전하게 숙면. 그리고 해산.

Jayson과 몇마디 나누면서 내 영어실력이 매우 낮다는 것을 깨닮을 수 있었다. 나는 우물안의 개구리였다. 말을 하며 기도가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답답함을 감출 수 없었다.
그와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영어에 대한 열정이 커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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