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을 돌이켜보았을 때,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개개인의 성향과 가치관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지만, 따지고보면, 비슷한 성향을 가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초-중-고-대학교를 거치면서 어느정도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해 ...

Episode 15. 사람의 종류

나의 삶을 돌이켜보았을 때,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개개인의 성향과 가치관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지만, 따지고보면, 비슷한 성향을 가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초-중-고-대학교를 거치면서 어느정도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해 분석하는 능력과 대하는 방법들을 스스로 터득하게 되는데, 이는 인생 전체를 보았을 때, 10%에도 못미친다.

직장생활을 하며 많은 것들을 느끼는데, 그 중 하나가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또라이가 아닐까.

또라이의 유형은 몇가지 있다.

1. 악역을 맡으며, 싫은 소리를 하는 유형
2. 평상시에는 정상적이나 타인의 단점이나 트집을 잡으면, 타인에게 알리는 유형
3. 싫은 소리와 동시에 잡소리하는 유형

일단 1번은 지극히 정상적인 유형이다. 보통 입사 초기에 이 유형의 사람과 갈등을 많이 겪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싫은 소리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또한 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려갈 확률이 크다.

2번은 정상인같지만, 또라이가 맞다. 물론 타인의 단점이나 잘못한 점을 타인에게 알려서 두번 나를 죽이지만, 이런 행동을 함으로서 차후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인에 포함되지 않는다.

3번은 가장 피해야할 유형, 또라이다. 이 유형의 특징은 자신이 정상인이라고 믿는다는 것.
1번과 3번의 차이점은 1번은 나의 행동이나 타인에게 보여지는 모습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3번은 그 사람에 대한 증오만 커질뿐이다.

회사에 들어가면, 모든 직원들과 친해지려고 하지만, 정작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지속적으로 만나다보면, 스스로 지쳐서 친해짐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러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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