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입사한지 어느덧 6개월이 흘렸다. 그동안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입사 첫날, 인상이 좋지 않았던 분도 지금은 적응이 되었는지, 부정적인 감정이 거의 남아있지않다. 반대로 처음에는 좋았던 이미지였지만, 지금은 나에게 꺼려지는 분도 ...

Episode 14. 이야기

이곳에 입사한지 어느덧 6개월이 흘렸다.
그동안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입사 첫날, 인상이 좋지 않았던 분도 지금은 적응이 되었는지, 부정적인 감정이 거의 남아있지않다. 반대로 처음에는 좋았던 이미지였지만, 지금은 나에게 꺼려지는 분도 있다.

이런 감정을 느끼며,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내가 들었던 이야기는

첫번째는 타 부서 매니저가 나에게 일을 잘한다고 한 것.
두번째는 우리 회사에서 가장 긍정적인 친구라고 한 것.

회사에서 일을 할 때는 항상 긍정적이며, 부정적인 이야기를 안하는 게 좋다.
첫 입사 때, 한번 같은 나이대의 동료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가, 주변동료 2명에게 말이 전달되어 않좋은 이미지로 남을뻔 했다. 이후,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다짐하였고, 오늘이 왔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던가.
회사는 사회생활을 못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하는 곳이라고.
이 말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 매일 회사사람들과 업무가 아닌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다보면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며 스스로 발견하곤 한다.

그렇다.
6개월동안 참 다양한 사람들과 엉켜서 이것 저것 생활하다보니, 이제는 대수롭지 않을정도다. 회사 내에서는 정말 필요한 말만. 그리고 회사동료의 컴플레인을 들어도 매우 일상적인 것처럼 마음의 동요가 없다. 매우 차분하다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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