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추웠지만, 몸이 매우 무거웠다.
주말을 잠으로 보내며, 정신적으로 조금 안정을 찾는구나 싶었지만, 매 주말마다 잠으로 하루를 보내니 시간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겨울잠에서 일어날 시간..
오늘의 날씨는 59도, 매우 따뜻한 날씨, 조금 두껍게 입으면 더울 정도다.
아침 11시. 집을 나섰다
The Morgan Library & Museum.
Rubin Museum of Art
이곳의 주 예술품은 불교의 불닥(?).
밑의 사진은 이름하여 SCARED SPACE: Himalayan Wind and the Tibetan buddhist shrine room.
이 방에는 3개의 편안한 의자가 있다. 소리를 듣고, 평안한 마음을 가져라는 취지로 의자를 배치한 것 같다. 실제로, 코를 걸며 자는 사람도 있다. 공공장소에서 잠을 청하는 것 만큼 꿀인건 없다. 나도 쿨쿨.
특정 시간대가 되면, 로비에서 Hear sound(?)라는 주제로 명상을 한다.
타 Museum과의 차이점은,
타 Museum에서는 오로지 눈으로만 작품을 보지만, 이곳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작품들이 많다. 예술작품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에게는 보지만 않고, 들을 수도 있다는 것이 기쁘다.
집에 오는길에 그 맛있다던 햄버거를 먹었다.
집으로 오는 6시정도에 비가 세차게 온다.
시원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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