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사를 했다. 원래있던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으로 주변에 공원과 작은 연못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변에 한인마트가 있다. 그러나 단점은 원래 있던 곳보다 회사와의 거리가 조금 더 멀어졌다. 버스로는 15분 거리. 이곳은 3층 집인...

Episode 4. 옥탑방으로 이사!!

오늘 이사를 했다.원래있던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으로 주변에 공원과 작은 연못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주변에 한인마트가 있다. 그러나 단점은 원래 있던 곳보다 회사와의 거리가 조금 더 멀어졌다.버스로는 15분 거리.
이곳은 3층 집인데, 2층에 방이 5개 정도, 화장실이 1개 있다.아직까지 주인밖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살지 않거나 일을 하러 간것이 분명하다.

옥탑방이라서 그런지 방은 매우 넓다.특히 이곳의 장점은 보증금이 없다.6달 한번에 결제하면 $50인가 할인해준다.그런데 그런 돈이 없다.


왠지 이글루 같이 생긴 이곳..



방에 소파 1, 침대 2로 구성되어있다.책상 옆 침대를 침대 2라고 하자..침대 하나 치워준다는데, 그냥 쓰겠다고, 편안할 것 같다고.





주인아주머니와 이불 정리를 하여 공간이 생김.매우 큰 옷장..




옷장 안에 소파와 이불이 있다.이불은 숙박자를 위한 이불이라고..음. 소파는..생각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 소파에 앉아서 고민하면 좋을 듯 한데... 과연 쓰게 될 지..




나름 치운 침대 1.
에어컨, 선풍기 있음.

와이파이 가능.




옷장을 나와서 책상 옆(침대 2 반대쪽)에는 소파와 잡다한 것이 있다.



2번째 살던 게스트 하우스 옆에 살던 어머님께서 내가 이사간다고 생필품들을 많이 싸주셨다.
커피는 잘 마시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마시는 것으로..확실히 여기로 이사오니, 어디론가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 집에 또래도 없고, 이야기 할 사람도 없어서 急 외로움이 느껴진다. 

2 개의 댓글:

외로움이 깊어질때 반전도 멀지않다
이불양을 보니 겨울은 무사할듯
난방도 잘되나
아기자기 공간이 소굽장난 같네
이상

언어의 수준이 매우 높아서,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힘들었네.
아직 겨울이 아니라서 난방은 잘 모르겠지만, 냉방은 에어컨이 있어서 확실하게 해결되네.
이것 저것 잡다한 것 쌓아두고 보니 배고파서 죽지는 않겠구나 싶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