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7개월동안 취업문제로 참여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문제가 해결되어 기분좋게 참여하였다. 이번 연설 주제는 "Dear Jangyu Toastmasters", 로 4~6분 정도 발표하였다.
원래는 뉴욕으로 가기 전날에 발표하려고 했으나, 연설자가 필요하다길래 조금 일찍 하게되었다. 이번 연설에서는 정말 긴장도 떨지도 않았다.
나의 기억을 돌이켜볼 때, 지난 연설에서는 떨려고 하지 않아도 몸이 반응하였고, 항상 긴장하여 말할려는 것도 잊어버렸다. 이번에는 연습시간도 거의 2~3시간 정도하고 발표하였는데 발표내용을 완전히 전달하였다.
내가 이 모임에서 2년간 배운 것은 다음과 같다.
1. 발표를 하거나 말을 할 때,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인식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성격상, 타인 앞에서 말을 하면 항상 얼굴이 빨개지거나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가면 긴장이 되거나, 타인에게 하고자 하는 말을 정리해서 말하지 못하거나, 등 나에게도 많은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하였는데, 그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스스로 마음을 바로 잡고, 말을 할때 상대방의 입술을 보는 것이었다. 예전에 한 방송 매체에서 면접을 할 때 가장 좋은 시선 처리는 면접관의 눈이 아니라 입술이나 코를 보는 것이라고 하였다.
내 단점을 본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것은 불과 7~8개월 전이었다. 내 스스로 답답함을 느꼈고, 고쳐보기로 노력하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단점은 어느정도 개선된 것 같다.
2. 생각은 나중에 하고 일단 말부터 하자.
Toastmasters에 가입 후 4~5달 정도 지났을 때, Michael 이라는 친구가 한국을 떠난다고 하여 파티에 참석한 적이 있다. 일명 송별식.
파티에 참석해보니 20여명정도 있었는데, 그 중 나만 한국인이었다.
각자 음식을 준비하여 시도 낭송하고 담화를 나누거나 선물을 주거나 하였다. 파티 내내 나는 시 낭송 할 때만 조금 말을 하고 이외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고, 스스로 영어실력에 대해 너무 부끄러웠다. 말을 못한 이유는 그 사람들의 영어가 매우 빨랐고, 나는 머리속으로 해석하기 바빴다. 지금 생각해보니 생각은 나중에 하고 일단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다음 편에 계속...
지난 6~7개월동안 취업문제로 참여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문제가 해결되어 기분좋게 참여하였다. 이번 연설 주제는 "Dear Jangyu Toastmasters", 로 4~6분 정도 발표하였다. 원래는 뉴욕으로 가기 전날에 발표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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