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인생을 마음되로 움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리. 인생의 앞날은 누구도 알 수 없다고는 하지만, 돌이켜 자신의 인생 중 우연찮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여 좋은 결과물이 됨을 알았을 때 신기하며 놀라곤 한다. 나 역시 그러하다. 2015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자신이 인생을 마음되로 움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리.

인생의 앞날은 누구도 알 수 없다고는 하지만, 돌이켜 자신의 인생 중 우연찮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여 좋은 결과물이 됨을 알았을 때 신기하며 놀라곤 한다.

나 역시 그러하다.

2015년 6월, 4학년 2학기 수강신청을 시작할 때, 내가 기초과목을 안들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 때문에 졸업을 할 수 없는 요건이 되었고, 2016년 2월에 복학을 위해 반년을 휴학하였다.

이때만해도 정말 후회가 막심하였다. 내 스스로 반성을 하였고, 이 기간에 CCNA,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하였다.

2016년 2월, 예정되로 기초과목을 수강하였고, 정상적으로 학생 생활을 하였다.
2016년 5월쯤. 수업을 마치고, 2자연관(수업하는 빌딩)을 내려오는데 한 교수님을 만났다.

교수님 曰 "4학년인데 머하냐"
나 曰 "이곳저곳 원서놓고 있습니다. 4학년인데 상담해야지 않겠습니까 허허"
교수님 曰 "요즈음 4학년들은 능글맞다니깐. 상담좀 하자"
나 曰 "저는 네트워크 분야로 취직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잘하고요 등등등"

상담이 끝나고 강의실에 들어가 수업준비를 하는데 강의실 앞으로 지나가는 그 교수님이 나를 부르시어 말씀하시되

"영어 잘한다며, 뉴욕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를 구하는 데 어떻냐."

이 말을 듣고, 나는 바로 한다고 하였다.

그 후 1차, 2차, 최종면접을 거처 합격을 하게 되었다.

다음주 화요일(2016.05.31)에 비자스폰서에서 연락이 오며, 수속과정을 들어간다고 한다.

지금 이렇게 생각해보면 정말 희안한 일이기도 하고, 먼가가 맞아 떨어진다.
예전에 학교에서 토익을 들었었는데, 한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취업은 누구에게나 어려울 수 있지만, 그곳에도 운이 따릅니다. 합격이 되고 않되고는 자신의 실력이기도 하지만 운이 따라야해요. 운이 좋으면 쉽게 취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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