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4 오늘은 Language Exchange 사이트에서 만난 Alanna와 직접 만나게 되었다. 원래 고향은 텍사스였고, 최근에 내가 사는 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일을 한다고 하였다. 만나기 1시간 전부터 나는 정말 바빴다. 유튜브에...

[Korea] 한국에서 영어 배우기 11

2015. 7. 24

오늘은 Language Exchange 사이트에서 만난 Alanna와 직접 만나게 되었다. 원래 고향은 텍사스였고, 최근에 내가 사는 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일을 한다고 하였다. 만나기 1시간 전부터 나는 정말 바빴다. 유튜브에 'meeting someone for the first time'을 검색하여 처음에 만나면 머라고 하고 어떻게 대화를 진행할까 하는 생각에 동영상을 보고 있었다. 외국인을 많이 만나보았지만, '어떤 주제로 대화를 할까' 하는 것은 나의 풀리지 않는 고민거리이다.

동영상을 보고, 아이튠즈의 영어라디오를 들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것 저것 생각해보며, 내 친구를 만날 때 어떤 이야기를 주로 나누는 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았다.
만나면서 2시간동안 무엇을 말했는 지는 모르겠으나 말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 같다. 그리고 매번 주제가 빠르게 변화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한국 친구와 대화할 때면 항상 같은 주제에서 벗어나지를 않는데 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주제가 급변해서 좋은 것 같다.

지난번 Toastmasters에서는 Table topic master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다.
You’re on a ship.  The ship is sinking.  There is an uninhabited island a few miles away, but the waters are shark-infested.  You get in the only lifeboat, and 2 people can fit in the life boat with you.(그리고 1~24까지 3개의 번호를 선택하게 하고, 번호에 맞는 인물을 답변자에게 준다.)

이 질문을 답변할 때 매우 차분하고 웃음기없는 대답을 하여 나 역시 놀랐다.
나의 그림 카드는 Taylor Swift, Jennifer Lopez, Oprah Winfrey
I'll save Taylor Swift, Jennifer Lopez.
First of all, they look very sexy and hot. I think they are younger than Oprah Winfrey. 
Second, If i save them, they are willing to do something.

내가 이런 답변을 하고 주변에서 수위를 조절하라는 식의 말을 하였다.
매우 간단한 답변이지만 차분하고, 땀을 흘리지 않고 말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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